"이효리 광고모델 발탁 효과 톡톡"…휴롬, 1분기 국내 매출 90%↑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휴롬이 지난해 12월 말 가수 이효리를 광고모델로 발탁한 이후 큰 효과를 보고 있다.

4일 휴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이 기간 휴롬은 이효리를 앞세워 일상 속 생 채소과일 섭취 습관을 독려하는 ‘날것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1분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10% 증가했다. 날것 캠페인 광고가 TV와 온라인에 송출된 이후 온라인 채널 매출은 4배 이상 높아졌다.

휴롬은 쿠팡 중심의 매출 증가세와 온라인 채널 확대, 라이브 방송 진행 등을 통한 매출 다각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같은 기간 자사몰 매출은 250%, 방문자 수 870%, 방문횟수 950%, 신규회원 수는 400% 이상 크게 늘었다.

또 이효리 광고에 등장한 '이효리 착즙기' H410은 스테디셀러 H400과 함께 올해 1분기 착즙기 판매 비중 80% 이상을 차지했다.

휴롬의 1분기 국내 매출 호조와 관련해 "휴롬과 이효리가 시너지를 내면서 ‘날 것’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생 채소과일을 챙겨 먹는 삶이 건강하고 트렌디한 것임을 인식시키며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건강을 진심으로 대한 휴롬의 가치와 이효리씨가 가진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가 시너지를 내면서 소비자분들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휴롬은 보다 많은 분들이 날 것의 생 채소과일로 건강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