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기술 신호처리 국제학술대회 'IEEE ICASSP 2024' 코엑스서 개최

AI 기술 분야의 세계 최대 학술대회 4월 14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 전 세계 4천여명 과학자 참석
현대차, 삼성리서치, 메타, 구글, 애플, 소니,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기업의 관련 기술 공유

IEEE ICASSP 2024 조직위원장,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고한석 교수 (출처 : ICASSP 2024 조직위원회)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인공지능 핵심인 음향, 음성 및 신호처리 분야 국제 전기전자공학협회(IEEE)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 'ICASSP 2024'가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50여명의 국내외 석학 및 교수들로 구성된 'IEEE ICASSP 2024'조직위원장인 고한석 교수(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는 "이번 행사에 전 세계 과학자 총 4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9회를 맞이하는 ICASSP는 전 세계에서 매년 열리는 학술대회로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현대차, 삼성리서치, 메타, 구글, 애플, 소니,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이 대거 참여해 인공지능 핵심 최신 기술이 공유되는 자리다. 세계 최대의 음성, 영상, 통신 및 신호처리 분야 국제학술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인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에 언어와 음성으로 주고받을 때 필요한 신호처리와 다양한 음성, 영상과, 텍스트를 활용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AI모델 기술들이 다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투고된 총 6700여편의 논문을 접수했으며 최종 선정된 학술논문 발표 이외에도 해외 석학의 기조 강연, Tutorial, Workshop, Show and Tell을 포함한 전시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한 이번 행사의 주요 특징으로는 Entrepreneurship Forum, Industry Plenary Talks, Innovation Forum, Industry Workshop 등의 기업 참여 프로그램이 두드러지며 글로벌 기업인 구글과 국내 기업에서는 엔씨소프트와 삼성리서치가 기조 강연에 참여한다.

ICASSP는 국제 전기전자공학협회(IEEE) 산하 SPS(Signal Processing Society) 기구로, SPS는 신호처리, 음성, 음향, 영상, 통신, 인공지능 기술 등 IT분야 전 세계의 기술 발전을 견인해 온 학술 조직이다. 특히 최근에는 딥러닝 기술과 융합하여 인공지능, 6G, 자율주행 분야의 기술 발전에 주도적으로 공헌하고 있다.

고한석 위원장은 "이번 ICASSP 2024는 대한민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저명한 국제 행사로 전 세계에서 약 4천여명의 과학자가 대거 현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활발한 학술 활동과 더불어 음성 및 음향, 영상 분야 인공 지능 기술의 새로운 추세와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