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오더 '1위' 티오더, 300억원대 시리즈B 투자 유치

산은·LB인베 등 투자…시리즈B 1라운드 마쳐
해외시장 가능성 인정…"미국·싱가포르에 추가 법인 설립"

티오더의 테이블 오더 시스템 이미지.(티오더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테이블오더 서비스를 운영하는 티오더는 300억 원 대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0억 원대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티오더는 최근 국내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얼어 있는 상황에서도 기존 기업가치 대비 약 3배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시리즈B 투자 계약에는 산업은행과 LB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가 참여했다. 티오더는 두 회사로부터 이달 1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시리즈B 1차 라운드를 마쳤다. 이후 170억 원대 2차 투자를 받아 시리즈B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외식업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티오더가 호텔산업과 광고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외형을 넓히며 여러 직군의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한편 티오더는 지난해 캐나다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안으로 미국과 싱가포르에도 법인을 추가 설립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