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건자재 직원연봉 1위는 LX하우시스…KCC·리바트·퍼시스·한샘 순
LX하우시스 8800만원·KCC 8300만원·KCC글라스 7482만원
오너·CEO '연봉킹' 정몽익 회장…정몽진·윤기철·한명호 순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가구·인테리어 업계에서 직원들의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LX그룹 계열사인 LX하우시스(108670)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23년도 주요 가구·인테리어 기업의 직원 보수 중 LX하우시스 직원 평균 연봉(작년 기준)이 88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체 직원 수는 2849명(이하 기간제 직원 포함)이다.
이 기업 사업포트폴리오 중 직원 평균연봉이 높은 부문은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부문으로 9775만 원(남-567명 1억 원·여-41명 6600만 원), 두 번째는 건축자재 부문으로 8860만 원(남-903명 9100만 원·여-96명 6205만 원)으로 집계됐다.
직원 평균 연봉 2위는 KCC(002380)로 8300만 원(총 3386명)을 기록했다. 사업부문 중 영업직은 8854만 원(남-624명 8876만 원·여-68명 5906만 원), 생산직은 8378만 원(남-1755명 8571만 원·여 68명 5426만 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뒤이어 KCC글라스(344820)가 평균 연봉 7289만 원(총 1826명)으로 3위에 올랐다. KCC와 달리 생산직 연봉이 7482만 원(남-1218명 7503만 원·여-9명 4709만 원)으로 영업직 7228만 원(남-227명 7703만 원·여 61명 5461만 원)보다 높았다.
4위는 현대리바트(079430)로 6300만 원(영업·관리직 총 787명), 5위는 퍼시스(016800)로 5388만 원(생산·관리직 총 22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업계 매출 1위 한샘(009240)의 직원 평균 연봉은 5200만 원(영업·생산·기술·관리·연구직 총 2188명)으로 6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시디즈(134790) 5042만 원(생산·관리직 총 169명), 에넥스(011090) 5015만 원(제조·판매직 총 200명) 순이다.
업계 공통으로 직원 수와 기간제 근로자 수가 많을수록 평균 직원 연봉이 낮았다. 남직원 평균연봉이 여직원 대비 높았는데 남·여 근속연수 비교에서는 남성이 높고, 기간제 근로자 수 비교에서는 여직원 비중이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등기임원 보수 현황에서의 임원 평균 연봉은 △1위 LX하우시스 2억9900만 원(20명) △2위 KCC 2억4333만 원(72명) △3위 현대리바트 2억3700만 원(9명) △4위 KCC글라스 1억8457만 원(35명) △5위 퍼시스 1억3396만 원(3명) △6위 한샘 1억3500만원(31명)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가구·인테리어 오너·경영진 대상 '연봉킹'(퇴직금 제외 기준)은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으로 작년 34억5200만 원을 수령했다.
정몽진 KCC 회장은 지난해 23억7340만 원으로 2위, 윤기철 현대리바트 사장이 10억3500만 원으로 3위, 한명호 LX하우시스 사장은 8억3100만 원으로 4위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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