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졸업자, 지금 뭐 하고 있나?…'문제를 푸는 사람들' 출간

카이스트 출신 기술창업가 20인의 이야기, 개교 50주년 기념 출간

사진=시하기획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이 개교 50주년을 기념하여 모교 출신 기술창업가 20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 '문제를 푸는 사람들'을 출간했다.

신간 '문제를 푸는 사람들'은 카이스트 50주년 및 대덕 특구 50주년을 기념하는 저서로 기획했다. 기술창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모교 출신 창업가와 기업의 면면을 통해 대한민국 50년 벤처 역사를 기록하고 탐색하겠다는 취지다. 카이스트에서 직접 기획하고 제작에는 시하기획이 참여했다.

편찬위원회 간사를 맡았던 김영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이번 '문제를 푸는 사람들' 출간에 대해 "본래 개교 50주년을 기념하고자 증정본만을 발행했으나 시장의 반응이 좋아 정식 출간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백승욱 루닛 의장은 '문제를 푸는 사람들'이 "기술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책은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소중한 참고서가 될 것이며, 이미 창업의 길을 걷고 있는 이들에게는 깊은 공감과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간은 카이스트 혁신기업의 역사를 4세대로 나누어 수록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자 집단인 카이스트 출신들이 학창 시절 품었던 세상에 관한 질문과 문제를 해결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분투했던 기억, 과학기술자에서 혁신기업 창업가로 변모해 가는 생생한 여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말미에는 카이스트 출신 창업 기업의 태동에 기여한 이들의 역사를 다룬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