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참여사 모집

사업화자금 최대 1억원·기술개발사업 최대 1.2억원 등 연계지원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부터 2024년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OI) 지원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중기부가 대·중견·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의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문제해결형(Top-Down) △자율제안형(Bottom-Up) △수요기반형(On-Demand)으로 나뉜다.

앞서 사업에 참여한 유승인네이처는 무림 P&P와 협업해 친환경 물티슈를 개발했으며, 이 제품은 2023 서울카페쇼 공식 시상식인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최고 지속가능 브랜드'에 선정됐다. 이한크리에이티브는 호텔롯데 롯데월드와 MOU를 맺고 롯데월드 전용 메타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공고에서는 문제해결형과 자율제안형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은 과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구체화 및 협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 원 이내)과 기술개발자금(최대 1억2000만 원 이내) 등을 후속 지원받을 수 있다.

문제해결형 프로그램은 대기업 등 수요기업이 협업과제를 제출하고, 스타트업이 수요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4차 산업 및 ESG 분야를 확장,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을 활용하여 총 5대 분야에서 과제를 공모·발굴해 스타트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총 15개 수요기업의 16개 협업과제를 선정했다.

GS건설, K-Water, SK에너지, 롯데중앙연구소, 섹타나인, 풀무원 엑소(음성센터), 한국마사회, 현대제철, 풀무원 엑소, LG이노텍, 안전보건공단, 현대건설, 무림P&P, 롯데건설, 현대코퍼레이션이 참여한다.

총 2단계의 평가(서류, 발표) 및 고도화 상담(멘토링)을 거쳐 총 48여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율제안형 프로그램은 민간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스타트업과 대·중견·공기업의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클러스터 연계형 트랙을 신설했으며, 15개 수요기업의 16개 협업과제(민간연계 11, 클러스터 연계 5)를 선정했다.

수요기업으로 CJ ENM, D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Water, SK텔레콤, 롯데벤처스, 풀무원, 한국전력공사, 한솔PNS, 현대건설, 호반그룹, SK에코플랜트, 두산에너빌리티, 우정바이오, 포스코가 참여한다.

자율제안형 프로그램은 대기업 등이 과제별로 수행할 스타트업을 공개모집하고, 자체 평가를 통해 선정된 16여개의 협업 스타트업을 추천하면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K-Startup 포털과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