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이도균 무림 대표 "다양한 친환경 신소재 제품 개발할 것"

이도균 사장 무림페이퍼·무림P&P·무림SP 사내이사 재선임

이도균 무림페이퍼 대표이사(무림그룹 제공) 2024.3.26/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이도균 무림페이퍼(009200) 대표이사는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종이뿐 아닌 여러 산업에서 활용가능한 다양한 친환경 신소재 제품 개발을 확대해 소비자가 먼저 찾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무림페이퍼는 이날 경상남도 진주 남강로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대표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 창출 구조를 마련하고 품질경영시스템(QMS)을 고도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무림페이퍼는 이도균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그밖에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박시종)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기존 5억 원을 유지했다.

전날엔 무림 계열사 무림SP(001810)와 무림P&P(009580)가 각 본사서 정기주총을 열고 상정 안건들에 대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들 계열사도 이도균 사장을 사내이사(대표)로 각각 재선임했다.

무림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엔 무림SP가 있고, 무림SP가 무림페이퍼를, 무림페이퍼가 무림P&P를 자회사로 두는 구조다. 고(故) 이무일 창업주 장손이자 이동욱 회장의 장남인 이 대표가 2020년부터 3개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무림페이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3218억 원과 6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5%와 29.6% 줄었다. 무림P&P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7689억 원과 1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0.7%와 83% 감소했다. 무림SP 연결 매출은 16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2% 늘었고 영업손실 73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