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술금융 전파"…기보, 페루 기관 초청해 기술평가 연수
페루형 기술평가시스템 설계·운용 방법 교육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페루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국가혁신청과 신용보증공사 관계자를 초청해 기술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기보가 지난해 9월 미주개발은행(IDB)과 체결한 '페루형 기술평가시스템(PTRS) 개선 및 역량 강화' 컨설팅 계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보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PTRS 설계 및 운용 방법 △기술평가 지표 및 세부 평가 지침 적용 방법 △기술평가 업무 프로세스 및 매뉴얼 △통계모형 개발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29일까지 실시한다.
한편 기보는 미주개발은행과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4월까지 페루의 △국가혁신청 △신용보증공사 △국영개발은행 △국가과학기술혁신위원회를 대상으로 기술평가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향후 파일럿 테스트 및 페루 중소기업의 환경변수에 대한 통계분석을 완료해 PTRS 고도화 개발을 마무리하고 최종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보는 국내 기술금융을 중남미에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은일 기보 이사는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페루의 기술평가 및 창업 지원 역량 강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보는 기술금융 해외 전파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협력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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