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건설사 이어 한진도 물류터미널 1시간 불 껐다…왜?

WWF 어스아워 캠페인 동참…대전메가허브터미널 등 '소등'

한진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의 소등 전 모습(위)과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해 소등한 모습.(한진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한진(002320)은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2024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해 주요 사업장과 사무 공간을 전면 소등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어스아워 캠페인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취지로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지구를 생각하며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캠페인이다.

23일 한진도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동서울 허브 터미널,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한진 본사가 입주한 서울 중구 한진빌딩을 1시간 동안 소등했다.

임직원들은 어스아워 캠페인에 맞춰 생활 속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사진을 게시하는 사내 이벤트에 동참했다.

한진은 앞으로도 WWF의 자연보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사람과 자연을 위한 목소리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 어스아워 캠페인에는 전국 주요 사업장이 참여했고 기후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작은 실천에 임직원도 동참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사업 분야 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환경 보전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