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우려아동 지원 힘 모은다"…우아한형제들-KB증권 '맞손'
민간 기업 간 사회공헌사업 협력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에 KB증권이 기부금을 기탁하고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중 보호자의 부재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시락 및 식사권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0년 겨울부터 4년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285개 학교 4000여 명의 아이들에게 10만 끼니 이상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우아한형제들은 해당 사업에 총 12억 원을 기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후원자는 총 1만여 명으로 후원 금액은 2억6000만 원에 이른다.
KB증권은 이번 협력을 통해 KB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부를 독려한다. KB증권의 기부금 재원은 도시락 제작과 모금 캠페인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KB증권은 기부금 외에도 배민방학도시락 지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의 아동 경제교육 프로그램도 무상 제공한다.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문장(부사장)은 "우아한형제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배민방학도시락에 KB증권이 함께 해 사회문제를 협력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많은 분이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망 문제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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