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서장원 코웨이 대표 "비렉스 역량 집중…글로벌 경쟁력 강화"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 성공적 시장 안착"
연결재무제표·이사 보수 한도·회사 분할 원안 가결

코웨이 제35기 정기주주총회(코웨이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서장원 코웨이(021240) 대표이사가 22일 열린 정기 및 임시주주총회에서 비렉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제품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이날 충남 공주시 유구읍 본점에서 제35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서장원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코웨이는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혁신으로 성장하는 뉴 코웨이'를 목표로 각 분야 혁신 사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스마트 매트리스,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 혁신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정수기 혁신 제품인 아이콘 시리즈가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하며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성장에 기여했으며 해외법인 계정 역시 지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어려운 대외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에서는 비렉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제품 혁신과 고객 중심 서비스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코웨이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제35기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승인의 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어진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원안 승인했다. 코웨이는 화장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리엔케이코스메틱 주식회사(가칭)를 신설할 예정이다.

분할기일은 2024년 5월 1일로 리엔케이코스메틱 설립에 따른 발행 주식은 코웨이에 전부 배정한다. 코웨이의 화장품 사업부문은 지난해 기준 233억638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312억5500만원을 기록해 전년(6773억7900만원) 대비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9665억2000만원으로 전년(3조8561억3300만원) 대비 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710억1100만원으로 전년(4577억9600만원) 대비 2.9% 증가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