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한명호 LX하우시스 사장 "미래 성장 준비에 역량 집중"
"시장 선도제품 출시 등 수익성 개선 노력 지속 추진"
배당기준일 정관 개정 등 안건 원안대로 모두 가결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명호 LX하우시스(108670) 대표이사 사장은 2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 환경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X하우시스는 이날 서울 중구 후암로 LX하우시스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명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국내 주택경기 침체 등 어려운 사업환경에서도 해외사업 확대 및 원가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수년간 지속된 부진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축자재 사업은 기술력과 디자인을 차별화한 시장 선도 제품 지속 출시,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는 유통 전략으로 국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산업용 필름 사업은 표면처리 등 차별화된 코팅 기술력 확보를 통한 해외시장 중심 매출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에 대해 한 사장은 "친환경차 중심 소재∙부품 개발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LX하우시스는 주주총회에서 노진서 LX홀딩스(383800) 대표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윤동식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교수를 신규 선임하고, 하영원 서강대 경영학부 명예교수와 서수경 숙명여대 미술대학 환경디자인과 교수를 재선임했다.
그밖에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변경의 건(배당기준일 변경)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윤동식) △감사위원 선임의 건(서수경)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모두 가결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1700원, 우선주 1주당 1750원을 예정현금배당금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상법 개정에 따른 배당기준일 규정 변경을 위해 배당액이 확정된 이후에 배당받을 주주가 결정될 수 있도록 하는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변경을 확정했다. 이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책과 사회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부응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098억 원으로 전년(149억 원) 대비 635.1% 증가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5258억 원으로 전년(3조6112억 원) 대비 2.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18억 원으로 전년(179억5000만 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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