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서 온라인 진출 배운다"…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교육생 모집

소진공, 전국 15개 대학과 협약…온라인 역량 강화 교육 지원

지난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청주대가 운영한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수료식 모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4년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은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마케팅 방법 등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과정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소진공은 △수도권 5곳(단국대, 서정대, 유한대, 을지대,청운대) △충청권 3곳(건양사이버대, 남서울대, 서원대) △영남권 4곳(경남대, 계명대, 대구한의대, 동명대) △호남권 3곳(광주대, 국립목포대, 전주대)과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 종료 후에는 매출 확대를 위한 특강, 멘토링, 판매 실습비 등을 지원한다.

교육 수료생은 소진공이 지원하는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결 마케팅)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지원하는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디지털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해 1대 1 맞춤형 교육도 운영한다. 전문가가 소상공인 점포에 방문해 현장 눈높이에 맞는 기초 단계의 디지털 전환 교육을 지원하며 1개 점포당 총 4회의 방문 교육을 실시한다.

대학별 모집 인원은 100명이며 18일부터 4월 말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대학별 문의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제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올해 공단은 디지털 특성화대학을 통해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과 경쟁력을 갖춰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