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운행환경 조성"…우아한청년들, 도로환경 시민점검단 모집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캠페인…도로파임, 기물파손 등 제보시 조치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도로의 위험요인을 제보하고 안전한 운행환경을 조성하는 '도로 위 파수꾼'으로 활약한다.
우아한청년들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15일 우청 본사에서 안전한 배달환경을 확산하고 도로환경을 개선하는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검단’을 모집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승선 우아한청년들 라이더정책실장, 전연후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처장 등이 참석했다.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검단은 도로에 생긴 포트홀(도로파임), 표지판 파손 등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위험요인을 국토교통부 애플리케이션 ‘척척해결서비스’로 제보한다.
도로 곳곳을 다니는 라이더들은 도로환경과 가장 밀접하고 도로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점검단으로서 상시 점검, 기민한 대응 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청년들은 2022년 12월에도 라이더 도로환경 시민점검단을 운영했으며 이 기간 88건의 신고와 79건의 조치완료로 도로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올해는 점검단 인원을 약 250명 규모로 늘리고 활동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했다. 라이더 점검단 모집은 20일부터 이달말까지 받는다. 모집한 라이더는 4~8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월 3건 이상의 제보를 접수하면 매월 2만 원 상당의 편의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우수참여자에게는 공단 이사장 표창과 함께 500만 원 규모의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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