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보호합시다"…마사회 '말 복지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

외부 전문가 의견 반영…가이드라인 교육과정 마련

말 복지와 동물보호 온라인 교육 과정(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는 말 보호·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말 복지와 동물보호 온라인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사회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말 복지 가이드라인, 퇴역 경주마 복지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차시 구상 시 교육 이수증을 발급해 준다"고 말했다.

말 복지와 동물보호 교육과정은 △동물보호 관련 법규 △국내외 말 복지 가이드라인 소개 △말 복지 개념과 말 관리방법 △해외 퇴역경주마 복지 정책 사례 △국제승마연맹(FEI) 말 복지 행동강령 등으로 구성했다.

마사회는 지난해부터 마주협회와 손잡고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활용해 △망아지 각인 순치 △부상 경주마 재활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 △승용전환 조련 등 말 생애주기 복지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정부의 말 복지 교육 확대 정책에 맞추어 온라인 교육을 받아야만 복지기금 사업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했다"며 "교육을 수강하려면 마사회 개방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kralearning'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고 전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앞으로도 말 복지 관련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홍보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말 복지 교육과 홍보 사업 등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