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신설·초소형 위성 사업 본격화…제노코, 수혜 전망"

밸류파인더 "성장 모멘텀 유효…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제노코 CI(제노코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우주항공청 신설과 초소형 위성 사업 본격화 등으로 인해 올해 위성통신 전문업체 제노코(361390)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제코노는 주요 고객사가 한화시스템이면서 위성탑재체와 기지국 관련 기술을 보유했다. 이를 고려하면 향후 저궤도 위성 사업 및 초소형 위성 사업 관련 직접적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노코는 지난해 5월 국방과학연구소와 초소형 지구 저궤도 위성통신 플랫폼 제작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한화시스템(272210)과 초소형 위성 체계 SAR 검증 위성 개발 계약을 맺었다.

올해 5월 우주항공청 신설로 인한 관련 산업 기대감도 높다. 내년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는 2025년 하반기 목표 궤도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551억1212만 원, 영업이익은 63.5% 감소한 11억5107만 원을 기록했다. 밸류파인더는 올해 매출액 652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제노코의 위성탑재체 핵심부품은 차세대 중형위성 2호, 3호에도 탑재돼 있어 관련 모멘텀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노코는 △위성탑재체 핵심 부품 △위성지상국 △항공전자장비 △지상시험지원장비(EGSE)·점검장비 △핵심부품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