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전기요금 지원에 34만명 신청…과제 차질없이 진행"
비상경제장관회의서 '선량한 소상공인 구제' 등 추진계획 밝혀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 등 정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실현 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토론회 개최 이후 논의된 사항들에 대한 후속조치를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며 "생업 전선에 계신 소상공인 대표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요금 지원은 어제까지 34만 명 가까이 신청고 빠르면 20일부터 차감된 요금 고지서를 받아보실 수 있다"며 "26일부터는 대환대출 신청을 받기 시작했고 29일부터는 이자환급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개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청소년들의 술·담배 구매로 영업정지 등 피해를 입은 '선량한 소상공인' 구제를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오 장관은 "토론회가 끝나자마자 즉각적으로 중기부와 식약처가 조치를 취해 지자체에 신중하게 처분해줄 것을 협조요청했고 8개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가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식품위생법, 담배사업법, 청소년 보호법 등 3개 법률의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은 신속하게 추진해 다음달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오 장관은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형 스테이션 에프’는 전문연구기관의 연구용역을 통해 적정 후보지를 분석 중이다.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살맛나는 민생경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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