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문화원, 주한영국대사관·옥스팜과 '영국동문 토크콘서트'

사진제공=주한영국문화원
사진제공=주한영국문화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주한영국문화원은 '기후 위기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을 주제로 한 영국동문 토크콘서트를 5일 오후6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한영국문화원과 주한영국대사관, 옥스팜이 함께 주최, 주관하는 이번 영국동문 토크콘서트는 주한영국대사관의 그린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린위크는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탄소중립이행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활동이 이루어지는 주간을 의미한다.

폴 클레멘슨(Paul Clementson)주한영국문화원장과 개러스 위어(Gareth Weir)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가 축사를 담당한다. 이후 영국 유학 경험을 공유하는 허해림, 김광제, 강이연 동문의 토크 세션이 마련됐다. 영국 동문들이 직접 영국 유학을 선택한 이유와 삶에 끼친 영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영국 동문 토크 종료 후 아티스트, 정부, 기업 등 각 분야와 자리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하고 있는 또는 해야 할 역할에 대해 패널 토크를 진행한다. 패널로는 김윤태 고려대학교 교수(모더레이터), 이정온 옥스팜 국제개발팀장과 영국 동문 3인 허해림 SFOC 전략개발팀장, 강이연 카이스트 조교수, 김광제 국민통합위원회 정치통합정책과장이 참석한다.

런던정치경제대학교(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허해림 영국 동문은 비영리법인 기후솔루션(Solutions for Our Climate, SFOC)의 전략 및 개발 책임자이며, 서울대학교 국제 대학원에서 에너지 정책을 가르치고 있다. 김광제 영국 동문은 국민통합위원회 정치통합정책과장으로, 영국 버밍엄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강이연 영국 동문은 영국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의 정보 경험 디자인(Information Experience Design)박사 학위를 받고, 영국 왕립예술대학 객원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친 바 있으며, 현재 카이스트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모더레이터를 맡은 김윤태 교수는 고려대학교 공공정책대학 사회학 교수이다. 최근 저서로 '복지국가의 변화와 빈곤정책', '어떻게 대한민국은 불평등 공화국이 되었나', ‘정치사회학’ 등을 출간했다. 이정온 옥스팜 국제개발팀장은 경희대 국제 대학원 국제개발협력학 박사 수료 후, 굿피플, 지구촌나눔운동, 밀알복지재단 등에서 활동했다.

폴 클레멘슨(Paul Clementson) 주한영국문화원장은 “이번 영국동문 토크콘서트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우리의 대응과 취약계층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각도의 접근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며, 참가자 모두가 이 중대한 도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솔루션을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메인 행사 전 참석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전 행사로는 옥스팜이 마련한 부스에서의 실크스크린, 세컨패션능력고사 등을 준비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