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공공조달 지원"…중기중앙회, 중소기업자간 경쟁 제품 접수
신산업제품 지정 확대…4월 30일까지 신청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을 위한 접수를 4월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중소기업의 제조 기반 유지를 위해 공공기관이 구매하는 제품 중 기술격차가 없고 규격 등이 표준화돼 국내 제조 중소기업 간 경쟁이 가능한 제품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정한다.
올해 조달청 물품분류번호 기준 공공기관의 구매품목 1만5000개 중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631개 품목이며 약 5만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제품 지정을 위해서는 관련 중소기업단체 또는 1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모여 신청해야 한다. 이번 신청을 통해 최종 지정되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향후 3년간 효력이 유지된다.
이번 지정에서는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신산업제품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천요건 특례를 통해 공공기관 구매액 기준을 완화하고 제품 추천이 가능한 혁신기업 단체를 확대했다.
지정 신청은 4일부터 4월 30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공공구매종합정보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단순한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넘어 국가 산업 경쟁력과 제조기반을 지탱하는 유일한 제도"라며 "정부 및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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