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협, 2024 정기총회 개최…박창숙 대표 수석부회장직 승인
'도전하라 여성기업' 주제…중처법 적용 유예도 촉구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충남 천안시 소노벨에서 '2024 정기총회 및 전국 대의원연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총회의 주제는 '세계로, 미래로! 도전하라 여성기업'으로 여경협의 전국 18개 지회를 이끄는 임원진 3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 여경협은 박창숙 창우섬유 대표를 수석부회장으로 승인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12월 선거를 통해 수석부회장직에 선출됐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유예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도 함께 열렸다. 한 자리에 모인 여성경제인들은 유예안 즉각 처리를 촉구하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의원연수에서는 협회 발전 및 주요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김명자 보우실업 회장의 강연이 이어졌다.
서 교수는 '위기의 시대 여성리더가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강연했고 김 회장은 '나의 도전, 위기를 딛고 세계를 열다'를 주제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전을 강조했다.
이정한 여경협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협회는 회원 수가 3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역대 최초로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 보조금을 100억 원 이상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국 임원들과 함께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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