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LX하우시스, 저평가 매수 전략 유효…배당확대 전망"
올해 영업익 1000억원 상회 전망…비용 효율화 지속 추진
목표주가 5만6000원…타깃 PBR 0.6배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LX하우시스(108670)가 올해 1000억 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 배당 기조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저평가에 근거한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X하우시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상회하며 전년과 유사한 높은 레벨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한다"며 "바닥재 등 일부 건자재 품목의 수출 확대, B2C 중심 마케팅 강화 등 사업 전략 방향성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평가에 근거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금리 인하를 비롯한 아파트 분양 및 주택 매매거래 증가 등 업황 개선 시그널은 하반기에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LX하우시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4800억 원과 1097억 원으로 전년대비 1.4%와 0.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급격한 분양 위축 여파로 창호 등 B2B 건자재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나, 프리미엄 제품(PF단열재·미국 이스톤)이 실적 기여를 확대하면서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동차소재·산업용 필름 부문 손익은 비용효율화와 필름 실적 회복 등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주요 원·부자재 가격 하락과 건축용 프리미엄 단열재 판매 호조에 연결기준 잠점 영업이익 1098억 원으로 전년 149억3978만원 대비 635.1% 증가했다. 매출액은 3조52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줄었다.
LX하우시스는 실적발표와 함께 보통주 1주당 1700원(우선주 1주당 1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 보통주 3.8%(우선주 8.3%)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미래에셋증권은 LX하우시스에 대해 목표주가 5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8배로 타깃 PBR은 0.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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