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솔루션 제시"…경동나비엔·경동원, 코리아빌드위크 참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등 글로벌 냉난방공조 제품 소개
우레탄 단열재·방화문도 전시

경동원·코리아빌드위크 부스 이미지(경동나비엔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경동나비엔(009450)과 경동원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건축박람회 '2024 코리아빌드'에 참가해 냉난방공조·스마트홈 제품과 단열재·방화문 등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환기청정기 등 기존 주력 제품에 지난해 11월 북미 시장에 선보인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등을 전시한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북미의 주된 난방 방식인 '퍼네스'에 콘덴싱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북미에 먼저 출시한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환기·청정·냉방·제습 등)를 공개하며 국내 냉방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는 여름철 전기 생산 후 버려져온 열 등을 냉방에 활용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콘덴싱 기술도 접목했다.

북미 가정의 생활필수품 격인 '수처리 시스템'도 선보였다. 경동나비엔은 '소금' 대신 '전기'를 활용하는 차별화 제품을 올해 4월 북미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로는 '수소 콘덴싱보일러'를 제시한다. 수소 콘덴싱보일러는 영국의 '수소 레디 인증'(수소 20% 혼입 도시가스 작동 여부) 시험을 통과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자사는 100% 수소가스 사용 보일러까지 개발해 수소마을(H2 Village)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월패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환경 가전을 통합 컨트롤하는 '홈네트워크' 제품도 선보였다"고 말했다.

경동원은 스프레이 타입의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 '세이프폼'을 비롯해 건물 내·외부에 활용하는 보드 타입 단열재 '세이프보드', 프리미엄 방화문 '세이프도어' 등을 선보인다.

김용범 경동나비엔·경동원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 기술로 더 나은 생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