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개선 나선다"…KCC, 새뜰마을사업 7년째 참여

기부금·친환경 건축자재 지원…"ESG 경영 매진"

새뜰마을사업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CC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KCC(002380)는 범정부 프로젝트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동참한다고 21일 밝혔다.

KCC는 전날 충북 청주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204년도 새뜰마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준공식을 진행했다.

새뜰마을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해비타트 등 7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지역 내 소규모 집수리 단체의 사업 참여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새뜰마을 사업은 이달 말 신규 대상지 공모를 거쳐 200호 내외의 노후주택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KCC는 2018년부터 7년째 사업을 이어오며 900여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올해는 2억원 상당의 기부금과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하고 주택 개보수 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KCC는 난연 페인트, 고효율 창호, 불연 단열재 글라스울 등 건축자재를 활용해 노후주택을 개선하면 화재 위험이 줄어들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주거 취약 계층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KCC 관계자는 "사업에 참여해 KCC가 만드는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 건축자재로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은 일"이라며 "사회 저변에 관심을 갖고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