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MCM파트너 애드포러스,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애드포러스 제공
애드포러스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애드포러스는 아시아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애드포러스는 2023년 11월 구글 애드매니저(Google Admanager)와 구글 애드몹(Google Admob)의 MCM(MULTIPLE CUSTOMER MANAGEMENT)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된 지 3개월만에 해외국가에 구글 광고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를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애드포러스가 해외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는 시장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을 중심으로한 동남아시아 시장과 인도, 파키스탄이 속한 남부아시아 지역이다.

애드포러스의 첫번째 구글 광고 공급 해외국가는 인도네시아다. 340여개 미디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Top Agency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구글 광고를 집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현지 유명 디지털 미디어 포탈서비스에도 구글 광고를 공급하는 등 현지 매체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드포러스의 남부아시아 지역 진출에 교두보로 삼은 지역은 파키스탄이다. 파키스탄은 2013년 1800만명 정도에 불과하던 인터넷 사용인구가 매년 증가하여 2023년 기준 인터넷 사용인구가 87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으로 온라인미디어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디지털광고에 대한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드포러스는 온라인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파키스탄에 구글 광고 공급을 바탕으로 현지 매체들과의 제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파키스탄의 미디어, 블로그, 앱 등 다양한 매체에 구글광고를 집행을 시작하였으며, 현지 매체들로부터 예상보다 많은 광고 요청 관련 문의가 오고 있는 만큼 연내에 기대이상의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 현지 매체에 대한 광고 운영 경험과 매체에 대한 기술적 효율 최적화 작업이 완료되면, 축적된 현지화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인도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구글 사업 총괄 김수영 이사는 "회사가 바리스타 등 해외광고플랫폼을 오랜 시간 운영하며 쌓아온 운영경험 및 기술적 역량이 구글 광고의 해외진출에 있어서 속도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향후 베트남, 태국, 인도 등 해외국가들로 확장할 계획이며, 회사의 현지화 전략 로드맵에 따라 해외법인 설립 및 전문인력의 확보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