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장소, 학원보다 '연습실·스터디룸 공간대여' 수요 많아

제공 = 스페이스클라우드
제공 = 스페이스클라우드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새해부터 자기계발을 실천하는 이들의 36%가 '공간을 대여해서 한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생활공간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에 따르면 최근 회원 6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6%(606명)가 새해 자기계발을 실천한다고 답했다.

자기계발을 주로 하는 장소를 묻는 질문에 '필요한 공간 대여'(36%)가 1위를 차지해, 학원·헬스클럽 등 시설방문(29%), 집(23%) 또는 카페(5%)보다 높은 응답을 보였다.

자기계발을 위해 가장 많이 빌리는 공간은 ‘연습실’(87%, 복수응답)로 나타났다. 연습실은 댄스, 악기, 보컬 등을 연습할 수 있는 독립공간으로, 음향시설과 방음시설, 거울, 바닥 등이 갖춰졌다.

건강과 취미생활을 위해 스페이스클라우드 내에서도 예약률이 높은 유형이다. 연습실 다음으로는 스터디룸(16%), 운동시설(15%), 촬영스튜디오(11%) 등이 자기계발을 위해 예약하는 공간으로 꼽혔다.

자기계발 분야 중에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컸다. 자기계발을 위해 하는 활동은 운동(67%, 복수응답)이 1위였다. 이외에도 개인 연습(60%), 독서(37%), 일상 기록(32%), 외국어 공부(29%)를 통해 성장과 성취를 이루고자 했다.

스페이스클라우드가 연초에 진행한 새해 계획 댓글 이벤트에서도 회원들은 독서모임, 원데이클래스 운영, 자격증 취득, 베이킹 등 일과 취미 분야에서 다양한 다짐을 선보였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 연령은 20대(45%), 30대(29%), 40대 이상(17%), 10대 이하(9%) 순으로 구성됐다.

스페이스클라우드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 설문으로 2030 회원들이 자기계발에 필요한 공간을 적극적으로 빌려 이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는 공간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이스클라우드는 '2024 자기계발 기획전/을 열어 스터디, 운동, 취미를 위한 추천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자기계발을 실천하는 커뮤니티에 공간을 지원하는 '삼삼오오 이벤트'도 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