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 설 앞두고 1억4000만원 상당 백미 기부

"선친 뜻 일회성보단 꾸준한 기부, 명절마다 쌀 지원 방침"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에이스침대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에이스경암 이사장)가 설을 앞두고 경기도 성남시 취약계층에 1억4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부했다.

에이스경암은 1일 성남시청에서 쌀 기탁식을 열고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세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백미 5900포(10㎏)를 전달했다.

백미는 성남시 관내 독거녹인 등 취약계층 5708세대와 소년소녀가장 192세대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에이스경암 관계자는 "26년 동안 지역사회에 전달한 쌀은 누적 14만8360포(1483톤)에 달한다"며 "금액으로 환산시 35억4000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쌀 기부는 에이스침대 창업자이자 안 대표의 선친인 고(故) 안유수 전 이사장의 사회공헌 경영철학을 이어간다는 취지다.

에이스경암은 안성호 이사장의 선친이자 에이스침대 창업자이기도 한 고(故) 안유수 전 이사장이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설립했다.

안 이사장은 선친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대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일회성 지원보다는 꾸준한 기부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초엔 경기도 이천 어르신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이천 에이스경로회관을 신축 건물로 재개관했다.

안 이사장은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후원 활동도 차츰 감소하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며 "에이스경암은 26년간 그래왔듯이 사회적 약자가 끼니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