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농업·스마트 농기계 확산"…대동-들녘중앙회 '맞손'

대동 3개 경영체 선정해 작물 생육 솔루션 제공

대동,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대동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동(000490)은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들녘중앙회)와 정밀농업 및 스마트 농기계 확산·보급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동이 지향하는 정밀농업 작물 다양화와 고도화, 농업 스마트화를 통한 국가 식량 산업 발전을 위해 체결됐다.

들녘중앙회는 농지 50㏊(15만1250평) 이상을 경작하는 25인 이상 농업경영체가 모인 단체다. 전국 600개의 경영체가 가입해 총 10만7000㏊(약 3억2300평) 농경지에서 공동으로 농작물을 재배한다.

대동은 최소 33㏊(약 10만평) 규모의 쌀, 콩, 밭작물을 재배하는 3개 회원 경영체를 선정해 작물의 생육 전 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 농기계를 통한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율작업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임대 및 사용 교육도 진행한다.

대동은 들녘중앙회 소속 경영체를 대상으로 정밀농업 실증 농가 수와 경지 면적 및 작물 종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가의 규모화와 조직화가 빠르게 추진되는 시점에 맞춰 미래 농업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