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지난해 영업익 258억원…전년比 30.1% 증가

매출액 6314억원 전년比 2.3%감소…순이익은 193.4% 늘어

경기 안산시 삼화페인트공업 본사(삼화페인트공업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삼화페인트공업(000390)이 지난해 국제유가·원재료 가격 안정화 지속에 비용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화페인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58억2673만원으로 전년(198억5439만원) 대비 3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13억8188만원으로 전년(6460억3953만원) 대비 2.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61억73만원으로 전년(54억9805만원) 대비 193.4% 늘었다.

수익성 개선은 페인트 주요 원재료인 △수지 △안료 △용제 △첨가제 등의 가격이 직전해 대비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과 비용 절감 노력 등에 따른 원가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유가와 환율 변동폭이 커질 것을 예상하고 상황에 맞춰 재고분을 조절해 리스크를 분산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유가·환율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며 "시장 동향 등을 분석해 글로벌 업계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