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화장실 '엉따'는 필수…'삶의 질' 올려줄 비데는?

[강추아이템]"더 길게 룰루 하세요"…코웨이 '스스로케어 비데 리모트'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비데'…버튼 한번이면 구석까지 살균 세척 '끝'

코웨이 룰루 2024년형 스스로케어 비데 리모트 (코웨이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차가워진 변기에 앉기 겁나는 계절이다. 난방 덕분에 방은 훈훈해도 화장실은 따뜻함이 덜하다. 다소 싸늘한 온도 속에 자리 잡은 비데 없는 변기는 냉랭하기까지 하다. 이에 겨울철이면 소비자들은 '엉따'(난방변좌) 기능을 갖춘 비데 제품을 찾느라 분주하다.

업계에 따르면 배변 시 위생적이지 못한 뒤처리는 우리 몸의 가장 민감한 부위에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가벼운 알레르기부터 중증도의 질병까지 우리 몸을 공격하는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청결하지 못한 생활 습관이 제일 먼저 지목되기도 한다.

깨끗한 생활 습관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일상생활에서 편리함을 누리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자, 생활가전 업체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편의성을 강화한 비데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2배 긴 세정 시간으로 깔끔하게"…코웨이 '스스로케어 비데 리모트'

코웨이(021240)는 2024년형 ‘스스로케어 비데 리모트’와 ’프라임 비데’ 등 룰루 비데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제품 비데 2종은 업그레이드된 수류 시스템을 통해 비데의 핵심 기능인 세정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은 세정 시간을 기존 제품 대비 두 배로 늘려 2분간 세정 기능을 수행한다. 길어진 세정 시간에도 강력하고 정교한 수류를 구현해 보다 높아진 세정감을 제공한다.

또 신제품은 코웨이 비데만의 특화된 수류 코스를 탑재해 사용자 취향에 맞춘 세정이 가능하다. 직선 물줄기의 강력한 '기본 세정'과 공기 방울과 합쳐진 미세 물방울로 풍성한 물살을 만드는 'Air+ 기능', 넓고 부드러운 부위를 세정하는 '와이드 기능' 등 다양한 수류 코스를 적용해 사용자 맞춤 기능을 강화했다.

'스스로케어 비데 리모트'는 좁은 욕실이나 소형 도기 등에도 제약 없이 어디에나 깔끔하게 설치 가능한 제품이다. 여기에 리모컨 타입의 조작부로 공간 활용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2단계 스스로 살균 시스템도 갖췄다.

'프라임 비데'는 사용자 맞춤형 메모리 기능으로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수압, 온도, 노즐 위치 등 세부 옵션을 최대 2개까지 저장해 버튼 한번으로 간단하게 사용 가능하다.

어린이 체형에 최적화된 노즐 위치 및 수압, 수온을 제공하는 '어린이 기능'을 적용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비데 이미지 (쿠쿠홈시스 제공)

◇"자동 살균 기능으로 편리하게"…쿠쿠홈시스 '인스퓨어 비데'

쿠쿠홈시스는 변기부터 노즐까지 전기분해 자동 살균으로 청결한 사용과 함께 무선 리모컨 장착으로 편리성까지 추가한 ‘인스퓨어 도기&노즐 자동 살균 비데'를 내놨다.

쿠쿠홈시스는 비데가 인체의 가장 민감한 부위에 작용하는 제품인 만큼 위생에 특히 신경 썼다. 버튼 한번으로 전기분해수가 변기(도기) 내부에 안개처럼 분사돼 노즐과 평소 변기 청소 시 손이 닿지 않던 구석진 부분까지 살균 세척이 가능하다.

노즐은 풀스테인리스로 제작해 부식에 강하고 세균 번식 위험성을 최소화해 위생적인 사용을 돕는다.

신제품은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편리하게 비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명확한 아이콘과 조작 방식을 적용한 무선리모컨을 채택했다. IPX 7등급의 높은 방수 성능을 갖춰 습기가 많은 화장실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세정과 비데 모드 선택 시 노즐을 앞뒤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체형에 맞는 세정이 가능하며 마사지 기능과 어린이 모드를 통해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온수 온도, 변좌 온도, 온풍 온도 및 수압을 5단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쿠쿠홈시스는 청결한 비데 사용을 위해 이지타입 필터를 장착했다. 사용자가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비데 자체에 바로 필터를 돌려 장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웰스 비데 올스텐 트윈 (웰스 제공)

◇"몸이 닿는 모든 곳을 항균 소재로"…웰스 비데 올스텐 트윈

교원 웰스(Wells)는 위생과 절전·방수 기능을 모두 갖춘 '웰스 비데 올스텐 트윈'(BQ650)과 '웰스 비데 올스텐'(BQ450) 2종을 출시했다.

웰스는 비데 라인업을 기존 7종에서 9종으로 더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웰스 비데 올스텐 트윈은 물과 몸이 닿는 모든 곳에 항균 소재를 적용해 위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물탱크와 노즐 실린더에 세균 박멸효과가 탁월한 '항균동'을 사용했다. 여기에 오염과 부식에 강한 올 스테인리스 노즐을 적용하고 노즐 자동 세척 기능을 더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시트와 시트커버 역시, 항곰팡이 1등급 인증 소재로 제작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 번식을 방지한다.

특히 일반 세정과 여성 비데 노즐을 분리한 트윈 노즐을 적용하고 여성 특화 세정 기능인 '레이디 세정'을 도입해 여성 청결을 강화하는 등 일반형 모델과 성능을 차별화했다.

물 세척이 가능한 'IPX5 방수 등급' 제품으로 물 세척에도 안전하다. 절전 기능을 적용해 전기료 부담도 줄였다. 일정 시간 동안 비데 사용이 감지 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수온과 시트 온도를 낮춘다.

웰스 비데 올스텐은 노즐·수압·건조 5단계 미세조절과 전후 무브 세척, 어린이 세척 등 꼭 필요한 핵심 기능만을 담아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형 모델이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