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오영주 장관 만나…"中企 입장 고려해 경쟁제품 지정"
현안 과제 10건 현장 논의…17건 서면 전달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기부에서는 오영주 장관과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 박종찬 중소기업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현장을 고려한 '중기 간 경쟁제품' 지정 추진 △명문장수기업 확인 업종 제한 기준 폐지 △납품대금연동제 실태조사 강화 및 예외 조항 개선 등 10건의 현안 과제를 현장에서 논의했다. 또 17건의 현안 과제를 서면으로 전달했다.
올해는 3년 주기 '중기 간 경쟁제품'을 지정하는 해로 대기업, 공공기관보다 중소기업 입장을 먼저 고려해 지정해달라는 중소기업의 의견이 많았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 시 기업 간 거래(B2B)에는 담합을 적용하지 않는 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중소기업계와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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