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부 장관 "AX는 거대한 흐름…딥테크 집중할 것"
의료기기 기업 '뷰노' 현장 간담회서 정책 제언 청취
오영주 장관 "전략기술 분야 집중 육성 추진"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장관이 인공지능(AI) 의료기기 혁신기업 '뷰노'(338220)를 방문해 AI 분야와 정부 연구개발(R&D)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을 청취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뷰노는 10년 차 스타트업으로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AI 의료기기 혁신기업이다. 팁스(TIPS), 구매조건부 등 중기부 R&D 사업의 지원도 받았다.
특히 뷰노는 2022년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인 MGH와 협력해 AI 의료 판독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FDA 인증을 취득하는 등 글로벌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은 이예하 뷰노 대표의 현황·성과 발표에 이어 AI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 정부 R&D 사업에 참여하며 느낀 애로와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뷰노는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해 현지 시장 진출을 앞둔 제품과 최근 일본 보험급여로 인정받은 제품,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등을 시연했다.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AI 의료기기의 활발한 시장 진입과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함께 참석한 혁신기업 딥브레인AI·마음AI는 AI전환(AX·AI Transformation) 동향 등 현장의 이야기를 나눴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과 정광천 차기회장도 정책 건의와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CES 2024에서도 보는 바와 같이 최근 AX는 이미 거대한 흐름이 됐으며 중기부도 AI 등 딥테크 전략기술 분야에 집중해 테마별 혁신 선도 기업군을 육성하는 파급력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전적 글로벌 R&D를 통해 딥테크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지원하고 중기부 R&D가 그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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