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부 장관 "AX는 거대한 흐름…딥테크 집중할 것"

의료기기 기업 '뷰노' 현장 간담회서 정책 제언 청취
오영주 장관 "전략기술 분야 집중 육성 추진"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제1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장관이 인공지능(AI) 의료기기 혁신기업 '뷰노'(338220)를 방문해 AI 분야와 정부 연구개발(R&D)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을 청취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뷰노는 10년 차 스타트업으로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AI 의료기기 혁신기업이다. 팁스(TIPS), 구매조건부 등 중기부 R&D 사업의 지원도 받았다.

특히 뷰노는 2022년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인 MGH와 협력해 AI 의료 판독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FDA 인증을 취득하는 등 글로벌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은 이예하 뷰노 대표의 현황·성과 발표에 이어 AI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 정부 R&D 사업에 참여하며 느낀 애로와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뷰노는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해 현지 시장 진출을 앞둔 제품과 최근 일본 보험급여로 인정받은 제품,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등을 시연했다.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AI 의료기기의 활발한 시장 진입과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함께 참석한 혁신기업 딥브레인AI·마음AI는 AI전환(AX·AI Transformation) 동향 등 현장의 이야기를 나눴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과 정광천 차기회장도 정책 건의와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CES 2024에서도 보는 바와 같이 최근 AX는 이미 거대한 흐름이 됐으며 중기부도 AI 등 딥테크 전략기술 분야에 집중해 테마별 혁신 선도 기업군을 육성하는 파급력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전적 글로벌 R&D를 통해 딥테크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지원하고 중기부 R&D가 그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