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골프존아메리카 션 변 신임 CEO 선임
"미주시장 골프시뮬레이터 사업 확장 가속"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골프존(215000)은 미주법인 골프존아메리카에 션 변 신임 CEO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골프존 관계자는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미주시장의 사업 가속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션 변 신임 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대 대학원에서 스포츠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08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에서 골프 대회 관련 마케팅·스포츠 비즈니스를 운영했다.
2014년 한국에 LPGA 아시아 지사를 설립하고 아시아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맡았다. 동양인 최초·최연소 LPGA ELT(Executive Leadership Team) 멤버로서 토너먼트·스폰서십 등을 포함한 LPGA 모든 아시아 사업을 총괄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션 변 신임 CEO는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 및 LPGA 근무 16여년 경력의 인재"라며 "한국·미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서 LPGA의 주요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롯데 챔피언십' 등 다수의 LPGA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데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1년 토너먼트 사업부에서 최근까지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 측면에서 LPGA의 성장과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적으로 동반 성장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골프존아메리카는 골프존이 2016년 설립한 미주법인이다. 글로컬라이제이션(현지화) 전략을 통한 미주시장 진출의 판로 개척과 사업 전개에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2월 현지화 전략을 적용한 스포츠펍 콘셉트 복합 골프문화공간 '골프존소셜' 1호점을 뉴욕 팰리세이드센터에 열었다. 8월엔 뉴욕 스카스데일에 2호점을 출점했다.
션 변 골프존아메리카 신임 CEO는 "20여년 경력의 골프 업계에서 쌓은 스포츠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존아메리카가 글로벌 NO.1 골프 시뮬레이터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23년간 축적한 골프존의 기술력과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골프시뮬레이터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가장 높은 미국 시장에서 가시화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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