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 필수품 '가습기'…성능과 디자인 모두 잡은 '이 제품'

[강추아이템]작지만 강한 쿠쿠 '아이편한 가습기 7S'
평범한 공간에 포인트를…제니퍼룸 '에어미스트 가습기'

쿠쿠의 신제품 '아이편한 가습기 7S'.(쿠쿠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최근 건조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침실 등 가정에 습기를 더해줄 가습기 수요가 늘고 있다.

쿠쿠에 따르면 최근 실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지난달 가습기 판매량은 11월 대비 40% 상승했다.

이에 생활가전업계는 강력한 성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신경쓴 가습기 신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탁상용도 대용량으로…쿠쿠 '아이편한 가습기 7S'

쿠쿠전자는 최근 자사 탁상형 가습기 상품군 중 가장 큰 수조를 갖춘 '아이편한 가습기 7S'를 출시했다.

아이편한 가습기 7S는 6.7L 롱스테인리스 수조를 장착해 한 번의 급수만으로 최대 42시간 연속 가습이 가능한 제품이다. 분무량도 시간당 최대 300㏄에 달한다.

가습기는 위생 관리가 중요한 제품인 만큼 손쉽게 세척할 수 있도록 내부에 불필요한 구조물을 없앴다. 부품은 7단으로 분리할 수 있어 간편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

원통형 디자인의 아이편한 가습기 7S는 심플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3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무드등도 장착해 가습기 고유의 기능은 물론 독서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소음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제품 가동 시 사람이 속삭이는 정도인 29dB 수준의 소리만 발생해 예민한 신생아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제니퍼룸 '에어미스트 무선 조명 가습기'.(제니퍼룸 제공)

◇오브제 역할 톡톡…제니퍼룸 '에어미스트 무선 조명 가습기'

락앤락(115390)의 자회사 제니퍼룸이 출시한 '에어미스트 무선 조명 가습기'도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에어미스트 무선 조명 가습기 역시 무드등 기능을 장착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색상은 써니 오렌지, 웜 그레이 조합으로 출시해 평범한 공간에 놓으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가습량은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시간당 약 100mL의 미스트가 듀얼 출력구로 분사돼 실내 습도를 빠르게 조절한다.

가습기에 내장된 수위 감지 센서는 물 부족 시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 필터를 보호한다.

제품은 무선인 만큼 휴대가 용이하며 배터리는 완충 시 6시간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일전자 '가열식 가습기'.(신일전자 제공)

◇강력한 가습 효과…신일 '가열식 가습기'

신일전자(002700)는 물을 100도까지 가열한 증기로 습도를 조절하는 '가열식 가습기'를 출시했다.

가열식 가습기는 고온에서 끓인 물을 증기화하는 만큼 세균 번식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다. 분무되는 증기 온도는 30~35도 수준이다.

또 2L의 대용량 수조를 적용해 한 번의 급수로 '약' 모드 사용 시 최대 30시간까지 연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물이 한 번 끓으면 소비전력은 75~215W로 낮아져 경제성도 높다.

핵심 부품인 내솥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해 위생적으로 물을 가열할 수 있다. 열전도율과 보존력도 높아 우수한 열 효율을 보인다.

소음은 40dB 수준으로 낮 시간뿐만 아니라 숙면이 필요한 밤 시간에도 거슬림 없이 작동할 수 있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기능도 탑재했다. 제품이 쓰러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며 오작동 방지를 위한 '차일드락'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