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 출신 기업, CES 2024 혁신상 다수 수상

'도전! K-스타트업' 수상팀 중 6개 기업이 혁신상 받아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에서 창업리그의 왕중왕(대상) 김진오 알데바(ALDAVER)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3.10.31/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창업진흥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수상팀들이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다수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한국기업 134개 중 98개는 국내 창업기업으로 이 중 '도전! K-스타트업' 출신 기업은 △네이션에이 △토트 △더데이원랩 △마이크로시스템 △링크솔루텍 △인투시 등 6팀이다.

지난해 왕중왕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네이션에이는 인공지능(AI) 생성모델 원천기술로 AI와 웹3·메타버스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의 영예를 얻었다.

같은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토트는 로봇 AI를 활용한 폐배터리 진단 및 해체 기술을 선보여 인류 안보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2021년 예비창업팀으로 대상을 수상한 더데이원랩은 바이오매스 유래 플랫폼 소재인 '리타치' 아이템으로 지속 가능성 부문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우수상을 수상한 마이크로시스템은 전자식 자가세정 기술이 적용된 AI 영상 감시 CCTV 제품으로 사이버보안·개인정보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김용문 창진원 원장은 "대회를 통해 발굴한 국내 유망 창업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전! K-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0여개 부처가 협업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다. 연평균 5800여개 팀이 참여하며 경쟁을 통해 상금과 정부 상장, 창업사업화 등 후속지원을 받는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