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이끈다"…마사회, 제4회 말산업 창업경진대회 수상자 선정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제4회 말산업 창업경진대회'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사회 관계자는 "앞서 3번의 말산업 창업경진 대회를 통해 총 52개 창업 아이템을 발굴했다"며 "대표 발굴 사업인 승마예약앱 '말타'를 개발한 럭스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승마예약 앱 '말타', NFT·조각거래 플랫폼 '말만해' 등을 포함해 약 20여팀이 실제 창업에 성공하는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4차 대회 대상을 받은 아이템은 '신속한 말 질병관리를 위한 통합형 현장진단센서(유호정/광주과학기술원)'다. 신속한 말 질병관리를 위한 통합형 현장진단센서는 기존 신속항원검사보다 빠르고 PCR검사보다 저렴하다고 마사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우수상은 승마고객 기록을 △기승분석 △랭킹 △영상 등으로 제공해 승마이용 인구 확대에 기여하는 '승마의 게이미피케이션·대중화'(정성헌/홀텍)가, 우수상은 음악과 승마교육을 접목한 'Equine Music Program'(허안/제주한라대)가 각각 받았다.

마사회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IT기술을 접목한 말산업 첨단화 아이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한 대회였다"며 "향후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창업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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