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동반성장"…한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최우수 등급

준법윤리지수·상생펀드·하도급심의위원회 등 노력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표창식에서 한승훈 한샘 윤리경영실장(오른쪽)과 개인표창을 받은 박광민 윤리경영실 과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샘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샘(009240)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가구제조업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공정거래조정원이 기업의 하도급법·공정거래법 등 법규의 자율적 준수와 상생협력 이행 상황을 평가해 최우수·우수 등급 기업을 발표한다.

한샘은 윤리경영실을 주축으로 △준법윤리지수 관리 △상생펀드 운영 △하도급심의위원회 구축 등 협력사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샘의 윤리경영실은 준법윤리지수를 만들고 공정거래 실천을 위한 내부 시스템을 구축했다. 협력사 거래 개시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에서 임직원이 지켜야 할 세부 기준과 지침을 지표화했다.

협력사를 위한 23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상생펀드는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또 매달 '하도급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협력사의 불만 사항을 듣고 거래 과정의 공정성과 적법성을 심의 및 의결한다.

이 밖에도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설비·정비 지원과 협력사 채용 지원 프로그램, 공정거래협약 체결 등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승훈 한샘 윤리경영실장은 "한샘은 국내 홈 인테리어 업계 1위 기업으로서 공정거래 질서 정착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