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년 연속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LG화학 연구원이 물질분석 데이터를 살펴보고 있다.(LG화학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LG화학(051910)과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LG화학은 3년 연속 동반위 협력사 ESG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이 기업은 주요 지속가능경영 전략 중 하나로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 및 관리'를 채택하고 협력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국내 생산 전 제품에 대한 '환경 전과정평가'(LCA)를 실시해 주요 원료의 제품탄소발자국을 산정했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는 올해 30개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LG화학 컨소시엄은 협력사 ESG 지원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외에도 자사 '협력사 행동규범 및 협력사 ESG 평가기준'을 함께 적용하기로 했다.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급변하는 탄소중립·공급망 실사 이슈에 시기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수요자인 대·중소기업의 현장 의견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LG화학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에 본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