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취약계층 아동에 '사랑의 나눔 PC' 100대 기부

폐전자제품 수거해 재자원화…수익금도 기부 예정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의 모습.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사랑의 나눔 PC' 기부 행사를 통해 재생 PC 100대를 대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소진공은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순환과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7월 '디지털 ESG 자원순환 협약'을 체결하고 13개 협약기관과 불용 PC·폐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1472개 전자제품 중 소진공은 301개의 제품을 재자원화해 약 2273.18㎏CO₂eq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냈다.

소진공은 재자원화한 물품 중 재생 PC 100대를 사회적기업 피플앤컴과 대전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고 폐전자제품 자원순환을 통해 얻은 수익금 200만원을 추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2024년에도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컴퓨터 소비전력 감소를 위한 '그린터치 프로그램' 도입 △일상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임직원 대상 '기후지킴이' 시행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벽화 제작 등 환경경영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여러 기관이 뜻을 모아 불용제품을 재자원화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소진공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친환경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