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부울경 수출 강소기업 지원 위해 4개 기관과 협력한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4개 유관기관 공동 MOU

원호준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사(왼쪽부터), 박주선 기술보증기금 이사, 김일호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규진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부산 지역 4개 유관기관과 '수출 강소기업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를 비롯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5개 기관이 부산·울산·경남 지역 소재 수출 강소기업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했다.

기관들은 향후 5년간 총 50개 기업에 최대 10억원 규모의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강소기업 수출지원 프로그램'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강소기업에 대한 수출금융 △기관별 지원사업 융합을 통한 수출 지원 △수출 관련 세미나·간담회 등 공동 진행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향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부산국제금융센터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중동 전문가 초청 세미나도 열었다.

세미나는 강소기업 수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부울경 지역 내 30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문가로부터 중동지역 수출 절차와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세미나에서는 두바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연결해 현지 담당자로부터 중동 진출 시 유의사항을 직접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박주선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울경 지역 강소기업 수출 지원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동지원체계가 마련됐다"며 "기보는 강소기업들의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