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공구매 촉진대회 개최…대통령표창에 '한국임업진흥원'

공공구매 유공 포상…3개 부문 45점 표창 수여
제품 전시·구매 상담회 등 진행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 News1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구매 유공 포상 행사인 '2023 공공구매 촉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촉진대회는 올해로 23회째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증대를 위해 노력한 우수 공공기관과 소속 직원,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다.

올해 우수 공공기관 부문 대통령표창은 한국임업진흥원이 수상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의왕도시공사, 한국보육진흥원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해당 기관들은 중소기업제품 등 5개 법정 의무구매비율을 모두 달성한 공공기관 가운데 중소기업제품과 기술개발제품 구매실적이 우수하고 구매 증대를 위한 제도 개선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국임업진흥원은 기술개발제품 구매비율이 24.1%, 창업기업제품 구매비율이 18.5%로 기술개발·창업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매월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우선구매 목표실적 내부평가를 도입해 구매 확대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표창을 받은 한국임업진흥원과 의왕도시공사는 공공구매 촉진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다른 기관들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관 표창과 함께 중소기업제품 구매 증대를 위해 현장에서 애쓴 공공기관 임직원 31명에게도 개인 표창을 수여했다.

기술개발과 품질관리 등을 통해 우수제품을 공공기관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 중소기업 대표 10명은 중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기술개발 시범구매제품, 상생협력제품에 대한 전시와 구매상담회가 함께 열렸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미래세대 및 창업기업이 공공구매 시장을 발판으로 삼아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