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기여"…중기부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개최

이규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 News1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동반성장위원회와 '2023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상생협력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2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동반성장 20년, 함께 성장할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동반성장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총 87점)을 진행했다.

중기부와 동반위는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 안착 △동행축제 △이태원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상생결제 활성화 등 올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살리기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 및 기업을 선정했다.

은탑산업훈장은 납품대금 연동제 운영을 적극 주도한 이규석 현대자동차(005380) 부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탑산업훈장은 납품대금 연동제 조기 도입 및 상생결제 활성화를 유도한 김병수 LG전자(066570) 담당이 받았다.

산업포장은 오현식 CJ제일제당(097950) 부장이 수상했다. 식품업계 선도기업으로서 납품대금 연동제에 적극 참여하고 상생펀드 등 협력사 자금지원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공헌했다는 평가다.

대통령 표창 개인부문은 △이정윤 코리아세븐 상무 △최남수 LG생활건강(051900) 부문장 △김현태 현대트랜시스(039090) 상무가 선정됐다. 단체부문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롯데쇼핑(023530) 이커머스사업본부 △이랜드월드(035650)가 수상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이 우리나라의 총수출,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등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했다"며 "중기부는 대기업, 중소기업이 대등한 경제주체로서 원팀을 이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동반성장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