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탄소저감 기술 공개"…LX하우시스 '기후테크 콘퍼런스' 참가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태양광발전 '솔라시스템 루버' 공개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LX하우시스(108670)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는 '2050 탄소중립' 전략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건축물 탄소저감 관련 기술 등 기후테크 관련 산업 동향을 공유·소통하는 행사다. 서울시가 주최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발전을 결합한 '솔라시스템 루버'를 공개한다"며 "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루버(Louver)는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의 공기 순환· 온도 조절 등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제품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솔라시스템 루버는 기존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제품들과 비교해 공간확보·시공·유지관리 편의성 측면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했다"며 "옥상·외벽 등 건물 외부에 별도 공간을 확보해 태양광모듈을 설치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 알루미늄 소재의 루버를 태양광모듈 루버로 바꾸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광모듈의 블레이드 형태 탈부착 매커니즘 기술로 현재까지 총 4건의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며 "향후 공급을 계속 늘려 서울시의 제로에너지건물 의무화·탄소중립 계획 달성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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