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1기 과정 성료

중견기업·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포럼 내실 지속 강화"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1기 수료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은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로 9월 중견련과 삼일PwC가 공동으로 출범했다.

전날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박대준 삼일PwC 딜부문 대표를 비롯해 1기 수료생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동문회장인 채희철 디에이치라이팅 대표이사가 수료생 40명을 대표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식에서는 최만연 태경그룹 사장의 '중견기업과 금융 시장의 성장 플러스'를 주제로 한 강연과 동문회 운영 방안 발표 등을 진행했다.

최 사장은 특강에서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 태경그룹의 성장 전략을 소개하며 "기업의 핵심 성장축에 대한 과감한 투자,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 구축 등을 위해서는 전문 투자기관과의 연대와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9월부터 10주간 진행된 포럼은 ‘미중 패권 전쟁과 미래 경제 지도’ ‘2차전지 산업 전망과 투자 환경’ ‘생성형 AI의 미래와 리스크’ ‘성공적인 바이오 투자 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과 워크샵으로 진행했다.

박대준 삼일PwC 딜부문 대표는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나누고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의 기반으로서 견고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최초로 시도하는 중견기업과 투자 전문집단의 협력 네트워크인 포럼이 중견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견인하고 산업 생태계의 역동성을 강화하는 협력 롤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외연과 내실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