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로봇, 장애 학생 대상 '매장 자동화 체험 교육' 진행

지체장애 특수학교 광주새롬학교에 교육 프로그램 개설
배민 서빙로봇 활용해 특수학교 학생 교육 격차 해소

광주새롬학교 배민 서빙로봇 체험하는 모습(비-로보틱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우아한형제들의 배민로봇 운영 자회사 비로보틱스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광주새롬학교와 매장 자동화 체험 교육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은 서빙로봇 체험 과정을 통해 특수학교 학생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비로보틱스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매장 자동화 교육 시간 외식업장에서 경험하는 서빙로봇 화면 구성과 구동원리에 따른 사용법을 교육했다"며 "배민로봇 S모델로 실습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서빙로봇 수요가 증가하면서 음식점에서 자주 볼 수 있게 됐지만 서빙로봇이 익숙하지 않았던 학생들에게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내년 9월까지 매장 자동화 체험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광주새롬학교 배민 서빙로봇 체험하는 모습(비-로보틱스 제공)

비로보틱스는 4월 '쉬운 배달앱 설명서'를 제작해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발달장애인과 고령자 등도 쉽게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회사의 비전인 '모두가 일하기 편한세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민로봇은 올해 11월1일자로 서비스 4주년을 맞았다. 현재까지 누적 1600여개 매장에 2200여대 서빙로봇을 공급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