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쓰리룸, '청년도전캠프' 개최…구직단념청년 지원

지난해 최우수 기관 선정,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수상 성과 바탕으로 현재 정원초과 모집해 이수 완료

사진제공 = 신림동쓰리룸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서울청년센터 관악오랑 청년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이하 신림동쓰리룸)은 구직단념청년들의 구직 자신감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인 '2023 청년도전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도전캠프는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인 청년도전지원사업으로 지역에서 구직단념청년을 발굴해 구직의욕 고취와 자신감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동시장 참여 및 취업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청년도전캠프는 목표 인원인 125명을 초과 달성했고 참여한 청년 중 98%에 달하는 청년이 취업에 성공했거나 구직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이를 인정받아 신림동쓰리룸은 지난해 청년도전지원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청년 취업진로 및 장기근속 지원 분야 유공으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는 장기 교육(200시간)을 신설했으며 현재 총 80명이 이수했다. 참여 청년들에게는 밀착 상담,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자신감 회복, 지역사회 연계 등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제공됐고 참여 인원 전체가 이수하는 등 참여 청년들의 적극적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올해 이수한 청년 80명 중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구직 등록, 취·창업 성공 등 74명이 다시 구직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제공 = 신림동쓰리룸

사업 참여한 한 참여자는 "청년도전캠프는 길잡이였다"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많은 정보와 체험, 교육을 통해 다시 인생을 살아갈 길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성광 신림동쓰리룸 센터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청년들에게 자신감과 활력을 회복할 기회를 지원할 수 있어 뜻깊은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일상회복을 돕는 지역 내 청년전담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인구 비율 1위 관악구에서 2019년 문을 연 신림동쓰리룸은 청년정책 종합상담, 청년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주거, 문화예술, 마음건강, 직무역량강화 등 연간 300여 건에 이르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3년 10월 현재 센터에 가입한 청년 수는 5만2000여 명에 달한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