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현안 논의"…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최고경영자 워크숍' 개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서명운동 동참 결의

'서울지역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강원 춘천시에서 '2023 서울지역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중소기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동조합의 역할 모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했다.

워크숍 중 열린 간담회에서는 2024년 1월부터 50인 미만 기업에 적용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시점 유예를 위한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하고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세법개정안의 내용을 공유했다.

서울시 10개 기초지자체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지원 조례를 시행 중이거나 연내 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와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조합별 공동사업·연구 개발 사업 등 자치구 지원이 가능한 사안을 발굴해 건의하기도 했다.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은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지금이 바로 협동조합의 역할이 부각되는 때"라며 "공동사업과 협업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업계 규제와 애로사항을 뿌리 뽑기 위해 함께 노력하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