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월드클래스 기술로 글로벌 물류시장 선도"
창립 93주년 기념식 열고 40년 근속2명·우수성과자 등 370여명 포상
CJ통합법인 10년…치열함·응집력·역동적인 조직문화 강조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치열함과 응집력, 역동성의 조직문화, 월드 클래스 기술로 글로벌 물류시장을 선도합시다."
강신호 CJ대한통운(000120) 대표이사가 회사 창립 93주년을 맞아 "TES 초격차기술 로드맵을 바탕으로 CJ대한통운만의 초격차 역량을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은 창립 93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 신사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강신호 대표이사와 경영진, 수상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이날 40년 장기근속자 2명을 포함해 354명 장기근속자와 우수성과자, CJL Awards 개인과 조직 등 370명을 포상했다.
1983년 입사한 40년 근속자 김성만 지사장 등 2명에게 특별휴가와 상금 1000만원을 지급했다.
CJL Awards 스탭상은 '오네'를 론칭한 브랜드성장팀, 미국사업 확대에 힘쓴 미국 퀀텀점프TF 등이 받았다.
강신호 대표는 기념사에서 "CJ대한통운 통합법인으로 출발한지 올해 10년이 되는 해"라며 "매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초격차역량으로 국내 물류시장을 선도해 왔다. 최선을 다해준 전 임직원들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쌓아온 물류 헤리티지를 계속 이어 나가자"며 "올해는 지난해 수립한 'ONLYONE PASSION 2025' 혁신성장의 청사진을 실현한 첫해였다"고 평가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TES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데이터 등 첨단화를 추진했다.
전국에 AGV(고정노선 운송로봇), AMR(자율주행 운송로봇), 로봇 등 첨단 풀필먼트센터를 열고 신성장 산업인 초국경택배를 선점하기 위해 인천 GDC(글로벌권역풀필먼트센터)에 오토스토어를 도입했다.
사우디아라비와와 미국에 해외 거점을 확보하고 폴란드 진출과 방산물류, 배터리와 수소물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 글로벌 확대 및 미래 산업 수주에 성과를 냈다.
통합브랜드 오네와 플랫폼사업인 '더운반'을 론칭하는 등 물류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AI·로봇·데이터 등 분야별 전문가를 잇따라 영입했다.
국내 물류의 시작은 1930년 4월 1일 문을 연 조선운송주식회사와 같은 해 11월 15일 영업을 시작한 조선미곡창고 주식회사부터다. 인수와 통합, 동아그룹과 금호그룹을 거쳐 이제는 CJ대한통운이 됐다.
CJ대한통운은 통합 첫해인 2013년 매출 3조8000억원·영업이익 641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매출 12조1307억원·영업이익 4118억원으로 매출 3배·영업이익 6배가량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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