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동신관유리공업 등 6개사 '명문장수기업' 선정

정책자금·연구 개발 등 정부 지원 사업 우대 혜택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 News1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제8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6개사를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건실하게 운영한 기업으로 일자리 창출, 수출 증대와 같은 경제적 기여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기업역령 △혁신성과 △기업평판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동신관유리공업, 오토닉스 등 6개사를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선정된 명문장수기업은 43개사다.

동신관유리공업은 1969년 창업 이래 유리용기 전문이라는 한길을 걸어온 중소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바이알 제조설비를 국산화해 세계 각국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오토닉스는 6000여종의 산업 자동화 관련 전자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중견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 카운터인 'K-시리즈'를 론칭한 이후 전 세계에 12개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100여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명문장수기업에는 기업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전용 현판을 제공한다. 정책자금, 연구·개발, 수출, 산업기능요원 선발 등 정부 지원 사업에서 우대 혜택도 준다.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숱한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성장한 명문장수기업은 많은 기업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이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업승계 지원과 함께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발굴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