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 개발 '심플플래닛' 한동오 COO,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수상

사진제공 = 심플플래닛
사진제공 = 심플플래닛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심플플래닛은 한동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식약처장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세포배양 미래식품 원료를 개발하는 바이오 푸드테크 기업 심플플래닛은 '품질부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과 '기술혁신 부문 혁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심플플래닛은 고깃덩어리 형태의 배양육이 아닌 △단백질 파우더 △불포화지방산 함유 동물성 지방 페이스트 등의 형태로 지속가능한 식품공급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흡수율 향상 △풍미개선 △다양한 활용범위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노약자 또는 영유아 대상의 맞춤형 기능성 원료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플플래닛은 세포 배양 플랫폼 기술과 조직화 기술로 기능성 미래식품 원료를 개발한다. 특히 배양육 상용화의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대량생산에 특화된 부유배양 세포주 개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 세포주 13종을 확보했다. 이는 동물에서 세포를 추출하고 대량배양 하는 코어 기술로 기존 세포 배양 기술 대비 더 많이, 더 빠르게, 더 저렴하게 생산 가능하다.

한편 심플플래닛 정일두 대표이사는 한국 세포농업&배양육산업 대표로 싱가포르 배양육 CMT 글로벌 컨퍼런스와 글로벌 임팩트 챕터 (GIC) 컨퍼런스 등에 연사로 참여했으며 미국 스타트업 피칭대회 WKBC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식품과 기술, 지속가능성을 가진 기업을 선정하는 영국 Foodfowarding의 Foodtech500에 선정됐으며,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스위스 Masschallenge 2023에 최종선정됐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