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대응 주효"…삼화페인트, 3분기 영업익 126% 증가(상보)

매출 1548억3000만원 전년比 2.3% 감소

경기 안산시 삼화페인트공업 본사(삼화페인트공업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삼화페인트공업(000390)의 3분기 수익성이 기능성 제품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개선됐다.

삼화페인트는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2억500만원으로 전년동기(45억2200만원)대비 125.7%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48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1584억7900만원) 대비 2.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3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42억7100만원) 대비 73.1% 증가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매출은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종속법인 매출이 하락한 영향으로 소폭 줄었고 영업이익은 선제적인 대응과 기능성 제품 확대 등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가 상승하는 국면에서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5~6월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70달러선으로 떨어졌다가 7월부터 상승해 9월에 90달러 중반 수준까지 올랐다. 현재 유가는 배럴당 9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ideaed@news1.kr